벨아미 "난 악착같이 살아남을 거에요"
1885년 프랑스에서 출간된 기 드 모파상의 장편 소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벨아미란 아름다운 남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지독한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매력으로 귀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신분 상승을 갈망한다.
18,19세기의 파리의 호화롭고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 더욱 볼거리를 제공한다.
등장인물
조르주 뒤루아(로버트 패티슨)
가난한 농부 출신의 퇴역군인 조르주 뒤루아.
파리에서 철도원으로 근무하며 하루하루 살아가던 어느 날 군 복무 시절 샬레 포레스티에를 만나게 되어 신문사에 취직하게 되며 이 기회로 신분 상승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을 갈구한다.
마들렌 포레스티에(우마 서먼)
진취적이며 재능이 많으나 여자라는 이유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시대에 태어나 불행한 마들렌 포레스티에.
마들렌 또한 야망적이고 자립적인 여성이다.
자신의 야망과 성공을 이루기 위해 조르주와 재혼하지만 조르주의 바닥을 보고 실망하여 그를 포기하게 되며
조르주에게 불륜 현장이 발각되면서 이혼하게 된다.
클로틸드(크리스티나 리치)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정계보다는 사랑만을 바라보는 여인이다.
조르주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준 유일한 사람으로 마들렌과 결혼으로 조르주의 미래를 위해 그를 놓아주지만
그를 사랑한다.
모두가 조르주를 무시할 때 유일하게 곁에 남아준 여인이다.
비르지니 루세(크리스틴스 스콧 토머스)
일탈 한번 해본 적 없는 정숙한 비르지니도 조르주의 유혹에 넘어가게 되며 조르주의 복수의 도구로 사용되고 버려지고 자신의 딸까지 조르주에게 내주어야 하는 불쌍한 여인이다.
줄거리
1890년 파리. 가난한 농부의 아들인 조르주는 가진 돈을 전부 털어 한 술집에 가게 됩니다. 거기서 군대 동기인 샬레를 만나게 됩니다.
가난한 조르주와 달리 샬레는 유명 신문사에서 잘나가는 인물이 되어있었고 그는 새 옷을 살 돈까지 주며 조르주를 식사 자리에 초대합니다.
기회를 갖게 된 조르주는 다음날 멀끔히 입고 식사 자리에 참석합니다.
그는 숙녀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게 되며 샬레의 아내 마들렌은 그에게 군대에서 경험을 기사로 써보라는 제안을 하고 글을 써본 적 없는 조르주를 마들렌이 도와주기로 합니다.
다음날 다시 만나게 된 조르주와 마들렌.
마들렌의 막힘없는 언변에 조르주는 매력을 느끼지만, 마들렌은 조르주의 정부가 될 생각이 없다 말하며, 친구로서 조언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얼마 후 조르주는 자신의 기사가 실린 것을 확인 후 신문사를 찾아가는데 루셋은 그에게 일자리를 내어주게 됩니다.
마들렌의 조언을 기억하는 조르주는 클로틸드를 찾아갑니다.
조르주가 마음에 들었던 클로틸드는 밀애 장소를 마련하게 되며 돈도 벌고 사랑도 하게 된 조르주는 아주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어느 날 클로틸드를 단골 술집으로 데려간 조르주는 예전에 알고 지내던 술집 여자를 만나게 되며 클로틸드는 불쾌해하며 떠나 버립니다.
클로틸드와 안 좋게 끝나버려 마들렌도 만나지 못해 기사를 쓰지 못하는 상황인 조르주를 루셋은 기사를 쓰라고 닥달해 홧김에 작성한 기사를 들고 루셋에게 찾아가지만 루셋은 엉망인 조르주의 기사를 조롱하고 조르주는 결국 해고됩니다.
화가 난 조르주는 루셋의 아내인 비르지니를 만나 유혹하게 되며 정숙한 비르지니도 조르주의 유혹에 넘어가게 되며 결국 조르주는 사회면 부장을 맡아 신문사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는 사교계 파티에서 클로틸드를 다시 만나게 되며 조르주에게 아직 미련이 있던 클로틸드와 관계를 회복하게 됩니다.
한편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던 샬레는 상태가 더욱 악화되어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되고 조르주는 마들렌에게 청혼을 합니다.
마들렌은 결혼은 동맹관계 같은 거라며 간섭과 질투 권위적인 태도를 받아드릴수 없으니 신중하라고 하지만 조르주는 마들렌과 결혼하기로 합니다.
조르주는 클로틸드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게 되고 클로틸드는 마음 아파하지만 조르주를 위해 놓아줍니다.
조르주는 아내 마들렌을 위해 꽃을 사서 집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오랜 절친이라고 소개했던 보드렉 백작과 어울리고 있었습니다.
결혼 전 마들렌이 간섭과 질투는 싫다고 했으나 조르주는 화요일마다 그녀를 찾아오는 백작이 거슬리기 시작합니다.
조르주는 마들렌의 꼭두각시 노릇에 슬슬 현타를 느끼게 되는데 신문사와 한편이 된 라로슈가 새 외무장관이 되어 열린 축하 파티에서 루셋에게 모욕을 당한 조르주는 루셋의 아내 비르지니를 유혹하게 되며 결국 정숙한 비르지니도 조르주의 유혹에 넘어가게 됩니다.
조르주는 마들렌과의 결혼 생활을 유지하면서 클로틸드와 비르지니도 동시에 만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들렌의 단짝이었던 보드렉백작이 세상을 떠나게 되며 괴로워하던 마들렌은 보드렉 백작이 진정으로 존경하고 사랑했었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한편 비르지니는 이용 가치가 떨어지자 자신을 무시하는 조르주에게 새 내각이 모로코를 침공할것이고 루셋과 라로슈가 오랫동안 계획한 일이며 그를 믿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려줍니다.
비르지니는 조르주에게 칭찬을 받을 줄 알았지만 조르주는 큰돈을 벌 기회를 놓쳤다며 비르지니에게 화풀이를 하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간 조르주는 마침 그곳에 있던 루셋과 라로슈에게 화를 내게 되고 루셋에게 경멸에 말을 듣게 되고 마들렌도 결국 참았던 분노가 폭발하게 되며 가진 것 없이 욕망밖에 없는 남자라며 짐승이라 비하합니다.
욕망밖에 남지 않는 조르주는 뻔뻔하게 루셋의 파티를 찾아가지만 모두가 외면하는 그때 클로티드만이 그에게 인사를 건네며 루셋의 딸 수잔느가 두둑한 지참금을 가지고 있어 많은 남자들이 탐낸다는 사실을 알려주게 됩니다.
새로운 타켓이 생긴 조르주는 마들렌과 끝내기 위해 경찰들과 함께 불륜 현장을 급습하게 되고 마들렌은 쿨하게 인정하며 조르주과 작별하게 됩니다.
조르주는 루셋에게 복수하기 위해 루셋의 딸 수잔느를 유혹해 야반도주를 하게 되고 루셋은 수잔느의 나쁜 소문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조르주와 결혼을 시키게 되며 수잔느와 식장에 들어선 조르주의 미소와 함께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